Culture2011.04.29 01:05

최근 평소 잘 가지도 못하는(혼자가기 부끄러워서) 영화관을 최근 일주일동안 3번이나 갔는데!!
길게 쓰자니 귀찮으니까 짤막하게 리뷰합니다

1. 위험한 상견례
-한국형 코미디,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살려서 영화가 좋아졌음
2. 분노의 질주
-남자의 피를 끓게하는 배기음과 덩어리 액션의 향연. 전편 등장인물들이 몰려나와서 전편 보고 보시길 권함
3. 토르
-마블마블마블, 공사장 권력의 핵신 오함마를 둘러싼 암투, 아침드라마 신화버전

셋다 장르도 완전 다르고 재미 포인트도 달라서
어느게 제일 재밌다고 하긴 힘들지만
전부다 어느정도 이상의 재미는 보증합니다

가볍게 유쾌하게 보려면 위험한 상견례
신나게 파괴본능을 채우며 보려면 분노의 질주 
마블빠라면 당연히 토르(마블시리즈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3d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암튼 시간되면 전부다 보시면 좋겠네요 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이렇게 영활 많이 보게 된 이유는 요즘 열심히 활동하는
"마실라이더" 라는 자전거 모임때문인데요
증말 좋은 사람 많은 트위터 기반 모임입니다.
어쩌다보니 운영진까지 맡아서 재미나고 신나고 행복하게 활동하는데
관련한 포스팅을 하나 하고싶은데......귀...귀찮아서 죄송합니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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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09.08.08 00:08

어쩌다보니 이틀 연속 CGV에 가서 영화를 보았고
이틀째의 영화는 참 보고싶었던 영화 '국가대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인데
처음에 나는 이들의 피눈물나게 힘들고 토할듯히 어려운 훈련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룰거라 기대했다
등록된 선수가 단체전 엔트리에 필요한 다섯명이 전부인
누구도 즐기지 않는 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고통을 다루어도 충분히 감동적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는 나의 예상을 깨고 훨씬 더 멋지게 다가왔다
그들은 결코 대한민국 우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서 맨몸으로 시속 90km로 미끄러지는 공포를 이겨내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영광스러운 명예를 위해서 허공을 130미터씩 날아가지 않았다

지극히 사소하지만 그들에게는 절실했던 이유들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개인적이지만 그들에게는 절대적일 수 있었던 이유들
일견 찌질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러나 그들이 멋진 것은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을 때 그들 스스로 노력해서 결국 이뤄냈다는 점이다

많은 여자관객들을 훌쩍거리게 했던 하정우씨의 멋진 연기와 요소요소 배어있는 감동코드
그리고 때론 매끄럽게 때론 어설프게 배어들어가 관객들을 웃게 하는 개그요소들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을 것이다

영화는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의 잉여인간으로 낙오되고 소외된 청년들이 어떻게 스스로 일어서는가를 보여준다.

그들은 너무나도 불안하다. 연습시설이 없고 장비가 없다느것 뿐 아니라
그들은 마음이 불안하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갈등하고 방황한다
서로간의 관계도 불안하고(어딜가나 일 자체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든거겠지만), 개개인의 상황도 불안하다
그러나 누구도, 심지어 감독마저도 그들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은 결국 이루어낸다.

꿈이 없었던 젊음들은 스키점프에서 꿈을 찾고 꿈이 있었던 젊음들은 스키점프에서 꿈을 이룬다
스키점프 경기장면에서 유치할 수 있던 CG마저 박진감 넘치게 보이는 것은
나 또한 가슴속에 품은 꿈이 있는 젊음이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다
꿈이있는 이도, 꿈이없는 이도, 꿈을 아직 찾지 못한이도.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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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8.08 22:48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8.08 00:02
사실 별로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같이 보는 사람이 어찌나 원하는지 개봉일에 맞춰서 GI조를 관람했다

이병헌은 멋있었다
비중도 굉장히 큰 배역일 뿐만 아니라
쓸데없이 벗어재낀 웃통속에 감추어두었던 선명한 식스팩과 벌렁거리는 갑빠하며
시종일관 눈에 힘주고 있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살짝 촉촉해지는 눈망울까지

그러나
나머지 배역들은 참...
특히나 주인공의 찌질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멋있는척은 지혼자 다하지만 (내눈에,그리고 같이 본 사람의 눈에)절대 잘생기지 않은 주인공은
심지어 성격까지 찌질하다. 다른배우들도 쓸데없이 갑빠만 잔뜩 내밀고 있다.

다른 배우들도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고 CG는 트랜스포머로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에 장난감 같으며
장비도 구리게 생겼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자는건지 민간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작전을 수행한다
(아마 영화에서 악당들이 입힌 민간인 피해나 GI조가 입힌 피해나 비슷할거다)

악역은 그 반면 굉장히 매력적이다
개개인의 특징도 잘 살아있고 외모도 매력적이며(다 잘생겼다는게 아니고 개성있고 매력적이라는 말)
장비도 멋지고 기지도 멋지고 장비성능도 월등하다

그런데 악당들은 전혀 힘을 못쓴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미리니름이 될 것 같아서...)

배트맨에서도 그랬고 스파이더맨에서도 그랬고 슈퍼맨에서도 그랬고 아이언맨에서도 그랬다
만화 원작의 영웅물에서 악당들은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우월한 위치를 선점하고 절망적인 상황까지 주인공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GI조는............

터미네이터가 센세이션을 일으킨데는 너무나도 절망적인 주인공의 상황
너무나도 절망적인 미래를 그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한몫했다고 본다
그러니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권선징악 일색이라 속세에 찌들어버린 나에게는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원작을 안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이야기 구조도 잘 짜여져 있지는 않다
어릴적 너무나도 갖고싶었던 GI유격대 피규어의 추억을 갖고 극장에 간 나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공대에서 배워익힌 근성인지
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장면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왠만하면 그냥 넘기겠는데 이건 좀 심하다 싶다
(얼음이 물에 가라앉는다던가 하는 누구나 알고 있는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장면들이...)

다만 빵빵 터지고 씽씽 달리고 슝슝 날고 퍽퍽 때리고 그러다가 키스한판 하고 뭐 그런 종류의 헐리웃 액션물이라서
여름 피서로 극장에 간 분들께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실컷 까긴 했지만
사실 이병헌은 충분히 멋지고, 영화는 지루하지 않으며 까칠하지 않은 관람객들에게는 그럭저럭의 재미는 보장한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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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천시민

    꼭 봐야 겠네..

    2009.08.08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7.01 09:48
최근(6월)본 영화

마더-김혜자의 모놀로그라는 느낌, 손발이 저릿해 오는 연기, 배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격렬한 흐름에 몸이 힘들어진다
거북이달린다-형사물이 늘 그렇듯이 생활고 때문에 불법적인 행동을 하다가 범인을 잡는 스토리, 딴건 모르겠고 재밌다
                   주인공이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트랜스포머2-말이 필요없는 기술력의 승리,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구설수에 휘말렸고 스토리는 없지만 화면은 개짱
뚝방전설-그냥 심심해서 쿡티비 무료영화로 본것, 어릴적 멋있었던 추억도 나이가 들면 유치한 치기일 뿐이다.
              내가 왕년에~라고 말하지 않는 대한민국 남자가 없음을 잘 알고있는 감독이 가볍게 써내려간 영화.
              가볍게 볼만은 했지만, 개봉당시의 상황은 모르지만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난 괜찮았다.


최근 다시 본 영화

킬러들의 수다-장진, 느린개그, 참 좋은 영화다.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 하다.
거룩한계보-장진,정재영,느린개그, 더 좋은 영화다.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킬러들의 수다보다 더 재밌다고 추천할 만 하다.
서유기 월광보합-주성치의 작품중 손꼽히는 수작. 뜬금없이 시작해서 뜬금없이 끝나고 다음편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강추
서유기 선리기연-월광보합 다음편, 여주인공이 아름답다. 삼장법사가 단연 최고,
                        월광보합과 이어서 본다면 개인적으로 선리기연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다시본 영화리스트를 보니 최근 웃을일이 없나보다.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죄다 하나같이 병신같이 굴어서 그런가...
어찌됐건 다시봤다는 것은 영화가 참 좋다는 의미겠지


조만간 보고싶은 영화

똥파리
터미네이터4


당분간 여행갈 일이 없으니
몸은 못가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여행을 다녀야지
Posted by 레몬사인
TAG 문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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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진 영화 츄츄츄츄-_-b

    2009.07.02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트랜스포머2 보려구요 (오열)
    근데 조조 예매했는데 아직 못잤음 망했당 ^^ㅋ

    2009.07.06 0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snoop

    와와, 서유기 진짜 재밌어요ㅜㅜ

    2009.07.09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마다박가

    이쉑 출근해서 이런짓이나 하고있구나 ㅋㅋ

    2009.07.10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Life2009.01.30 11:20

베스트 3 문답

 

1. 교통 

바이크(교통이라기 보다 레저?)
내차(없음)
걷기(언젠가는 기약없이 도보로 전국을 여행하리라)


2. 가수

너바나(평생가도 그런노래 못만들 것 같다)
섹스피스톨즈(그들의 아나키즘)
스티브바이(조 새트리아니가 참 좋았는데 라이브를 보고 바이형님께 반했음)


3. 만화

야후(윤태호-현재 다음에서 이끼 연재중)
칠석의 나라(기생수 작가의 작품)



3-1. Animation

2020원더키디(11년 남았다)
붉은 돼지
AREA88


4. 게임

마비노기
DDR
코만도스1


5. 영화

쇼생크탈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파괴지왕


6. 드라마

네멋대로해라
연애시대
첫사랑


7. 책

녹색의 장원(1905년작)
변신(카프카)
염소좌 아래 잠들다(시집, 전명숙作, 어머니 책 홍보)


8. 음식점

가야밀면
부전시장 시장통 돼지국밥집
자원정육식당-최희성고려왕족발-남도포차-성민양꼬치-완산정 으로 이어지는 봉천동 맛집투어코스


9. 군것질

치토스
바나나보이(점점 맛이 떨어지는 듯;)



10. 아무거나

식지않을 열정
밴드 레몬사인
기타




AP네 블로그(http://ahazperutz.tistory.com)에서 맘대로 긁어와서 이어감
생각나는대로 일단 적었는데 맘바뀌면 업뎃하겠습니다
다음번에 이어갈 분? 없음 말고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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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라더 내맘대로 퍼갔다

    2009.01.30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데헷 치토스 언젠가 먹고 말꺼야 아직도 있나?! 그런형태의 과자를 지칭하는게 있던데.....

    김기덕 떡무비가 베스트에 있다니 괄목할 만 하군

    2009.01.30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메리메리

    오빠 '바나나바' 사먹어봐 맛있어

    2009.02.04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