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12.03.18 [비추]가로수길 JE* BLV*
  2. 2011.04.29 영화리뷰 : 영화관 3연타, 위험한상견례/분노의질주/토르
  3. 2011.03.25 영화리뷰 : 블랙스완
  4. 2011.03.24 지구 최고의 간식 맛밤
  5. 2010.10.16 2010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관람팁 (1)
  6. 2010.08.05 영화리뷰 : 인셉션, 테이큰, 미쓰홍당무 (4)
  7. 2010.07.17 영화리뷰 :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버블로고
  8. 2010.03.18 책리뷰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1)
  9. 2010.03.18 영화리뷰 : Dawn of the dead / Crank: High voltage / Summer wars / 바람 (4)
  10. 2010.03.02 영화리뷰 : R.E.C , The Blair Witch Project (2)
  11. 2010.01.12 영화리뷰 : Die Welle (1)
  12. 2010.01.02 영화리뷰 : 아바타 (1)
  13. 2009.12.31 영화 하나 연극하나 공연하나 : District 9,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감/싱어송 라이터 오소영 (1)
  14. 2009.12.31 간단한 영화 리뷰 : Inglourious Basterds, Paranormal Activity
  15. 2009.08.08 영화리뷰 : 국가대표 - 지극히 현실적인, 소박한 꿈들이 모여이룬 기적 (1)
  16. 2009.08.08 영화리뷰 : GI 조 - 이병헌은 멋있었다 그러나... (1)
  17. 2009.07.21 달인 김병만은 살아있다 (7)
  18. 2009.07.01 최근의 문화(영화)생활 (4)
  19. 2009.05.04 슬럼독 밀리어네어
  20. 2009.05.04 쇼리 (19)
  21. 2009.03.02 백촌막국수 (2)
  22. 2009.02.16 까페 원더랜드 (2)
  23. 2009.02.16 신행진 와이키키
  24. 2009.02.10 눈먼자들의 도시 (4)
  25. 2009.02.09 구스타브 클림트 전 (2)
  26. 2009.02.09 곰다방 (1)
  27. 2009.01.30 최근 읽고싶은 책들
  28. 2008.12.05 실험극 'FAT'관람 (3)
Culture2012.03.18 02:00
부산에서 올라오자마자
고속터미널에 친히 나오신 여친느님과 함께
가로수길로 향했다
여친느님 안경 때문에 압구정에 간거지만
그래도 간김에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가로수길에서 찾기 쉽지 않은
저렴한 한식
시골밥상에서 밥먹고 forever21에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몇년만에 친구를 만난것 까지도 참 좋았는데

후식겸 커피나 한잔 하러 들어간 까페가 참 최악이었다.

최악이라서 사진도 안찍고 그냥 나왔더니 사진이 없...

암튼 그곳은 가로수길 뒤쪽 그릴5타코 골목쪽에 있는 JE* BLV* 라는 곳이다.

마카롱 전문 까페라는데
마카롱도 안먹고 욕하기 미안하긴 하지만 

일단 커피(아메리카노)가 엉망이다.
밀크티도 엉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까망베르 치즈케익이 최악이다.
내가 먹었던 어떤 까망베르 치즈케익보다 엉망이었다.
어디서 떼어오는 케익인지 모르겠지만
엉망3박자를 경험하고 나니 마카롱따위 먹어보고싶지도 않은 마음.

용준형님이 오픈하신 까페 hold me 에서 입이 고급이 된건가 싶었는데
여친느님도 최악이라 하시고...
(용준형님네 까페 hold me 는 나중에 사진찍어서 제대로 포스팅 하려고 대기.
진짜 아는사람이라고 칭찬하고 싶지는 않은데(그리고 아는사람이라서 포스팅으로 홍보하기도 조심스러운데)
진심 대박이다. 가격도, 맛도 최고! 접근성이 좀 눈물나지만...ㅠ_ㅠ)

암튼
근래 갔던 까페중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JE* BLV*
인테리어도 별로...어중간...맛은 최악...
일하는 분은 참 좋아보이던데 안타깝게도...맛이...으으
혹시나 관계자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제발 음료와 케익맛을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맛이라면 차라리 안파는게 나을 것 같다. 

맛이란 주관적이라 왠만하면 식당 음식에 욕하고싶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하고싶은 맛을 내는 곳이 제법 있지만) 
이집은......아니다......"차라리 까페베네에 가서 커피를 마시겠다" 고 하면 설명이 될런지...

이름을 다 쓰지 않는 이유는
관계자가 보시면 어딘지 알테니까
제발 음료나 케이크좀 신경쓰시면 어떨까 하는 의미에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 JEN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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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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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11.04.29 01:05

최근 평소 잘 가지도 못하는(혼자가기 부끄러워서) 영화관을 최근 일주일동안 3번이나 갔는데!!
길게 쓰자니 귀찮으니까 짤막하게 리뷰합니다

1. 위험한 상견례
-한국형 코미디,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살려서 영화가 좋아졌음
2. 분노의 질주
-남자의 피를 끓게하는 배기음과 덩어리 액션의 향연. 전편 등장인물들이 몰려나와서 전편 보고 보시길 권함
3. 토르
-마블마블마블, 공사장 권력의 핵신 오함마를 둘러싼 암투, 아침드라마 신화버전

셋다 장르도 완전 다르고 재미 포인트도 달라서
어느게 제일 재밌다고 하긴 힘들지만
전부다 어느정도 이상의 재미는 보증합니다

가볍게 유쾌하게 보려면 위험한 상견례
신나게 파괴본능을 채우며 보려면 분노의 질주 
마블빠라면 당연히 토르(마블시리즈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3d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암튼 시간되면 전부다 보시면 좋겠네요 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이렇게 영활 많이 보게 된 이유는 요즘 열심히 활동하는
"마실라이더" 라는 자전거 모임때문인데요
증말 좋은 사람 많은 트위터 기반 모임입니다.
어쩌다보니 운영진까지 맡아서 재미나고 신나고 행복하게 활동하는데
관련한 포스팅을 하나 하고싶은데......귀...귀찮아서 죄송합니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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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11.03.25 01:50
정말 오랫만에 벼르고벼르던 영화를 관람했다.
블랙스완

나탈리 포트만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선사한 영화지만 사전정보는 전혀 없이 보러갔다.

맛난밥 먹고 기분좋게 영화관에 들어갔고
광고화면과 소리가 이상해서 확인하러 갔다가
영화 시작 직후에(영화 화면과  소리는 괜찮았다) 자리에 앉아서 본 영화는

그야말로 전율.

억압된 고교시절 본 쇼생크 탈출 이후로 처음으로 몸에 소름이 돋는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고 스텝롤이 끝나고 나와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전화통화를 하고 나와서 커피숍에 가서 아메리카노에 조각케익을 먹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트윗질을 하고 카톡도 하고 지하철타서 책도읽고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고
리뷰를 쓰기 위해 블로그 관리자 로그인을 해서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잊혀지지 않는 여운.

이 영화는 만화 '스바루'와 많이 오버랩된다.
완벽한 예술을 표현하기 위해서 예술을 표현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버리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
특히나 영화의 테마인 '백조의 호수'는 완벽히 반대되는 두 인물을 번갈아 표현해야 하기에
자신을 버리고 표현하는 예술의 소재로 딱 맞고 그것은 또한 '스바루'에서도 사용한 도구이다.

글을 쓰거나 춤을 추거나 연기를 하거나 곡을 써본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예술은 처음에는 예술가 자신의 삶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은 예술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인간의 짧은 삶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한계가 있기에
대가들은 '타인의 삶' 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이 타인의 삶을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왜냐하면 예술은 a부터z까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가슴으로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도 안무를 완벽하게 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표현이 나온다.)

대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힘든 일이다.
자신을 버리고 타인이 되어 표현하기 위해서 겪는 끔찍한 고통들.
그런 고통을 겪어봤다고 말할 수는 없는, 아직 내 삶을 말하기도 벅찬 미흡한 나지만
스스로 조금이나마 고민해 보고, 그리고 주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보았기에
더욱 가슴이 저려오고 소름이 돋아오는 영화였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조금씩 완벽한 예술에 다가갈 수록 실제의 삶은 점점 파먹히고 만다.
과연 예술은 모짜르트가 그랬고 반 고흐가 그랬던 것 처럼  
타인의 삶에 살을 붙이면서 예술가의 삶을 갉아먹을 수 밖에 없는것인가.

사실 영화는 분명히 이 외에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주인공이 표현하고자 한 '블랙스완'은
타인의 삶이라기보다 아직 찾아보지 못한 자기의 모습이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그리고 영화는 그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블랙스완의 표현을 막아주는 존재와
그를 일깨워주는 존재를 배치해 두었고 또 거울을 통해 또하나의 자신을 계속해서 비춰준다. 

이런 점들과 다른 이야기, 내가 보지 못한 다른 감동들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에서 느낀 전율 때문에 제대로 감상하고 넘어가지 못한 부분들을 나도 영화를 다시보면서 느껴볼 생각이다.

이 리뷰는 다만 주인공의 광기어린 행동들이
그저 정신 분열증이나 스트레스에서 온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슴에서 가슴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를 언제나 생각하는 예술가의 고뇌라고 느껴진
예술가가 되고싶어하는 한 사람의 감상일 뿐이다. 

그리고 내가 본것이 맞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예술가들이 오늘밤도 이런 고민들로 밤을 새우고 있을 것이다.

영화관 한켠에서 관심받지 못하던 인디영화인들과
고민하는 모든 예술가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은 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표정으로 연기로 그 가슴에서 내 가슴으로 훌륭히 말해준 예술가 나탈리포트만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 


-미리알고 가면 좋은 것 : 백조의 호수 스토리, 구성
-미리 보면 좋은 컨텐츠 : 만화 '스바루' 
-주의할 점 : 조금 잔인한 장면들과 놀래키는 장면들이 있으니 심약한 분들은 마음먹고 가셔야 할 듯 


여담 : 영화가 끝나고 마감시간이 오래남지 않은 홍대 코코브루니에 갔다. 아메리카노 세잔을 주문하고 아메리카노를 받으러 가서
가지고간 초코케익을 먹기 위해서 포크를 달라고 했더니
"손님 죄송한데 여기는 외부 음식물 반입이 안되세요...대신 저희가 서비스로 조각케익 두개를 드릴테니 가지고오신 케익은 좀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면서 서비스로 케익을 두조각이나 줬다(그것도 내가 고른걸로!!)
감동에 젖어있는데 이런 대박 서비스까지 받고나니 그야말로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얼마전 T종로지점 직원분의 정성어린 서비스도 참 기분이 좋았는데, 요즘 왠지 이런 서비스들이 날 기분좋게 한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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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11.03.24 11:35
맛밤은 인류 최고의 간식입니다

하느님이 그들의 백성이 굶주림에 떨고있을때
맛나를 내려주신 것이 바로 이 맛밤인데요

속담중에
"맛밤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존재하지만
맛밤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담배끊은사람하고는 놀아도 되지만
와우랑 맛밤 끊은 사람이랑은 놀지마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음식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한번도 맛밤을 드셔본 적이 없다면
제발 사지마세요
한번 입에대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어요

밤 100% 어떤 첨가물도 넣지않아 아주 영양만점에
맥반석에서 천천히 구워 맛도 그만인 맛밤이지만
위험해요,
(유사품들은 드셔도 괜찮습니다)

실예로 저또한 술먹고 우연히 접한 맛밤에 빠져 아직도 헤어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팅할게 넘치는데 맛밤 먹느라 못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거 위험한 음식입니다.

정부가 국민들을 정치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3S(SEX, SPORTS, SCREEN)정책을 쓰면서
식품위생과 안전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쓴 정책이
바로 MB(맛밤) 정책입니다.

조심하세요.......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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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10.10.16 03:24


바야흐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이 팁은 작년에 모 클럽에 올린 관람팁인데
올해도 많이 변한게 없어서
약간만 수정해서 포스팅 합니다.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제가 금요일 확인한바가 업데이트 되었으니
토일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관람팁

1. 돗자리는 롯데카드로 티켓 현매할 경우(20%할인) 그냥 줍니다. 아니면 꼭!반드시! 챙겨가세요
(단, 금요일의 경우는 돗자리가 조기 소진되었으니 만일을 위해서 챙겨가는 편이 좋겠죠.)

2. 기차나 버스로 가시는 분들은 자라섬까지 걸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강변을 따라 걸어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판매부스들이 있습니다. 또 가는길 우측에 배수펌프장에 있는 파티스테이지(작년에는 가평체육관이었죠?) 위치도 확인할 수 있구요

3. 먹을거 챙겨가세요. 메인 스테이지 안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을거리는 컵라면, 오뎅, 롯데리아 버거,핫도그,주류 등이 있는데 그 외의 음료나 주류는 대충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쓰레기 담을 봉투도 챙기시구요. 들어갔다 다시 나오는 것은 꽤 거리가 있으니 미리 챙겨가시는게 편합니다.(귀찮으시면 내부에도 먹을거리가 제법 있습니다.)

4. 캠핑존 안에 있는 화장실에는 따듯한 물이 나옵니다. 그외 간이 화장실에는 안나옵니다.

5. 옷은 꼭 따듯하게 입고가시고 밤에는 추우니 담요같은거 혹은 덧입을 옷을 꼭 챙겨가세요

6. 무대 들어가면 굉장히 넓으니까 대충 돗자리 깔고 자리잡고 보면 됩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피곤할 수 있으니 약간 큰 돗자리를 준비해서 누울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너무 앞쪽은 다른 관람객들의 관람을 방해할 수 있으니 눕고싶으면 조금 뒷쪽으로 자리잡는 센스!

7. 각 팀들간에 쉬는 시간이 20분씩 정도 있습니다. 그때는 화장실이 무지하게 붐빕니다.

8.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돗자리를 많이 밟거든요...(특히 밤에는 안보여서...)
그러니 그냥 마음느긋하게 가지고 밟더라도 화내지 않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9. 와인마시는 사람도 많으니 와인 챙겨가도 좋아요. 전 맥주를 먹었는데 밤이 깊어갈 수록 맥주가 점점 차가워지더군요...ㅎ


위에 적은 내용은 자라섬 내부 메인 스테이지의 내용이구요
메인 공연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메인무대 밖의 jj spot공연이 있습니다. 다들 잘 하는 팀이예요
또 가평역 앞이나 자라섬으로 걸어가는 길에 있는 참전비 공원 등에도 같은 시간에 작은 무대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일찍 가서 가평 구경도 하고 공연도 보고 하면 더 좋구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하니 일찍 가서 자전거 타고 한번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2010년 페스티벌 공연 및 관람후기를 덧붙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싱어송 라이터 이윤혁의 jj spot 버스킹에 세션으로 함께가서 공연했는데
제발 버스킹 밴드 신경좀 써주세요;;;;;; 공연장소라고 정해진 곳은 다른 공연이랑 소리가 다 겹치고;;;;;;
뮤지션 개인 장비도 많은데 코딱지만 한 짐수레 하나 주고 음향을 다 들고 다니라고 하고
뮤지션들이 개인 차량이 없으면 걸어다녀야 합니다...하루종일 앰프랑 각종장비 끌고 배너까지 들고 가평전체를 걸어다녔어요.
차없는 뮤지션 무시하지 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미리 관계자들끼리 이야기도 좀 해 두시고......
아무데나 가서 하라더니 정작 도착한 곳에서는 여기는 안된다 저기는 안된다;;;;;;
바쁘고 힘든건 알지만 jj spot도 엄연한 하나의 프로그램인데
적어도 저런 상황이 안되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런 상황이면 저렇다고 미리 이야기라도 해주시면 뮤지션들이 대비라도 할거 아닙니까?
모집한 뮤지션들이 자비로 차비 들여서 자라섬까지 갔으면 달랑 5000원짜리 점심먹을 수 있는 티켓하나 주는걸로 끝내지 말고
공연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진 하루종일 고생해서 빡쳐서 올린 넋두리였구요

자라섬 공연 전체를 놓고 보자면
정말 언제와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런 공연을 이렇게 저렴하게 볼 수 있다는건 축복입니다
재즈 어려워마시고 한번 가보시면 재즈를 재발견 할 수 있어요.
게다가 국내 어떤 페스티벌도 흉내낼 수 없는 자라섬 특유의 여유로움이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꼭 한번쯤 가보세요!(한번 가면 또 가고싶지만...ㅎ)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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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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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후기 담아가요~

    2010.10.17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10.08.05 21:29

인셉션

'이끼'의 예상외의 부진과 함께
주변에서 많이 들려오는 칭찬에
봐야겠다 싶던 영화를 결국 보았다.
(무료 관람 티켓이 7월31일 까지인것을 모르고 예매하고
 2시 50분 영화인데 2시까지 쳐자는 뻘짓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영화의 장점을 잘 살린 영화였다.
보여주지 않음을 통한 상상력의 자극,
영상 뿐만이 아니라 소리를 이용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누구나 생각했을 법 한 요소등을 이용한(꿈에서 깨어날 때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한다...등)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누군가 영화를 보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가면 더 좋다고 했는데
정보를 파헤치는 것도 영화보는 맛중에 하나라
나는 영화를 다 보고 집에와서 찾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잘 파헤쳤다. 그리 어려운 장치들은 없고
조금만 신경써서 영화를 본다면 다 알아차릴 수 있을 만 한 장치들이 대부분이었다.

결말은 쉽게 한두가지 정도를 떠올릴 수 있지만
생각이나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더 많은 결말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진정한 의미로 열린 영화는 아니고
감독이 제시한 3~4가지 결론을 알아내는 4지선다 문제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했다.
듣고 보니 참 이해가 갔다. 양자택일의 문제는 있었지만 모호한 장치는 없었다.

그래도 뭐 일단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다.
특히나 한스짐머의 음악은 여전히 기대만큼 멋지다.

tip. 영화를 보는 중 주인공의 결혼반지에 주목하라,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 까지 영화를 느끼라.(새로운 장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테이큰

아버지 액션 완결판!!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개봉했다고 하여
문득 떠올라서 찾아보았다.

'신데렐라맨'이 '나는 꼭 이런 아버지가 될꺼야!'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나는 이렇게 될 수 없겠지만 죽이는 아버지구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오로지 딸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달려가는
(형의 표현을 빌리자면)'감정실린 액션'영화.

돈도 많이 들지 않았을 것 같고
개봉 당시에 홍보도 미진했지만
입소문을 타서 유명해진 영화이고
소문만큼 재미있었다.


미쓰홍당무

모자란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모자란 짓들을
과장과 상상을 덧붙여 그려낸 작품.

찌질하고 바보같은 짓들을 하고 있지만 왠지 밉지는 않고
이상하게도 유쾌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리얼리티 같은거 꺼져! 라는 느낌도 좋고
주인공들의 대사도 굉장히 좋다

개인적인 바람은 아주 조금만 짧게 바보짓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러닝타임을 채우기 위해서 너무 기나긴 바보짓을 한 느낌.

그래도 영화는 제법 볼만하고 재미있다.
단. 전체적으로 과장이 심하니 그런 것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주의.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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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08.08 01:01 [ ADDR : EDIT/ DEL : REPLY ]
  2. 결혼반지 전 왜 주목했는지 모르겟네요 ;';;;;
    인셉션 너무 어려웠어요 ㅠㅠ

    2010.08.10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10.07.17 09:13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88년작 '우리들의 칠일간 전쟁' 을 리메이크했고
조그마한 마을에서 경찰의 과잉단속에 불만을 품은 아이들이 경찰을 골탕먹이기로 결심하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청춘물이며
일본 개그물 특유의 과장된 연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한번에 끝까지 보기는 힘들어서 2번에 나눠서 본 작품이다.

영화의 앞쪽은 그리 많지 않은 이야기를 긴 시간동안 담아내기 위해서 쓸데없이 긴 느낌이고
가운데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는 부분인데
앞과 중간이 합해져서 러닝타임이 3/4 정도로만 줄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 부분은 큰 이야기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데 결말은 물론 뻔히 들여다 보이지만
반전 영화도 아니고 뭐...숨겨진 이야기만이 감동을 주는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자

리메이크작 답게 소재는 그리 신선하지 않지만
훈훈하고 귀여운 주인공들의 유쾌한 모습에 괜히 기분좋고
영화음악도 꽤 괜찮은데다가
또 결말마저 훈훈하니
고민하지 않고 너무 머리아프지 않게 편안한 영화를 보고싶은 날이면 어울리겠다.


버블로고

타임머신, 일본 버블 경제의 붕괴
굉장히 무거울 수 있는 두가지의 소재를 적당히 재미나게 잘 버무려놓은 일본 코메디영화.

우선은 아베 히로시와 히로스에 료코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남, 여에게 각각 볼 만 한 영화가 아닌가!!
타임머신으로 인한 모순들을 신경쓰지 않았고
일본 경제에 대한 깊은 통찰이 없다한들 어떠한가.
이렇게 가볍게 다루기도 나름대로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특히나 타임머신으로 과거에 간 사람이
미래를 이야기 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또 미래와 과거의 차이를 가장 피부로 느끼는 점을 패션과 문화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참 재미있다.

솔직히 마음깊이 와닿거나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웃음이 남는 수작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다루기 쉽지 않은 큰 주제를
가볍고 발랄하게 잘 버무려놓은 영화다.

히로스에 료코의 발랄한 연기 때문인지(게이샤 화장을 해도 이쁘다)
앞서 리뷰한 700일 전쟁보다 훨씬 편하고 재밌게 끝까지 볼 수 있었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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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10.03.18 12:41
우영이가 새로 이사한 집에 놀러갔는데 있길래 빌려왔다.
같은 작가의 '카스테라'라는 책도 빌려왔는데 아직 보는 중이지만 삼미팬클럽보다는 와닿지 않고 있는 중.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참 좋은 책이다.
특히나 나에게 와닿는, 가슴속에 삼미를 품고있어 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와 닿는.
이 책에서의 삼미는 그저 프로야구 구단이 아닌
프로들만이 살아남고 아마추어는 모두 죽는 세상에 던져진
아마추어리즘의 상징이다.

모든 사람들에게-특히 20대후반에서 30대 중반에게-강력히 추천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앞의 반권정도까지의 몰입도와 뒤쪽 반권정도의 몰입도가 현저히 달라서
한 70%정도 분량만 썼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길게 리뷰하기보다 책 구절 한부분만 인용하고 끝내고자 한다.

프로복음

1. 이젠 프로만이 살아남는다: 당시 가장 많이 회자되던 프로복음 1호 되겠다.
프로가 안 되면 아마 죽을 거라는, 최후의 통첩이 실린 무게 있는 복음이다.

2. 난, 프로라구요: 과거의 삶을 회개하고, 앞으로는 잔업이든 휴가 반납이든
-아무튼 불꽃 같은 프로의 삶을 살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뚜렷이 공고한 프로복음 2호 되겠다.
한편 당돌해 뵈면서도 목숨의 부지를 위한 비장한 각오와 잔잔한 애수가 서려있는 복음. 
과거 유신복음 중에는 같은 맥락의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가 있다.

3. 프로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세계아닙니까: 주로 비열한 방법으로 목적을 이룬 자들이 내뱉던 프로복음 3호 되겠다. 
'동물의 왕국'을 인간의 삶에 적용시킨 친환경주의, 동물애호주의의 복음. 
이 복음을 토대로 어쨌든 이기면 된다, 어쨌든 돈만 벌면 된다는 새로운 세계관이 빠르게 형성될 수 있었다.

4. 하루빨리 프로가 되게: 주로 회사의 상사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쓰던 프로복음 4호 되겠다.
쉽게 말해, 할일이 태산 같다는 말이다.

5. 허허, 이친구 아마추어구먼: 미전향 아마추어들에게 전도의 목적으로 쓰이던 프로복음 5호 되겠다.
가벼운 멸시와 조롱을 담아서 그들의 전향을 유도했다.

6. 맛에도 프로가 있습니다: 요식업계를 통해,민간에서 처름으로 창출된 프로복음 6호 되겠다. 
거창한 문구로 위장해 있으나, 그 어원은 '옆집보다 우리 집이 더 맛있어요' 하는 소박한 것이다.

7. 이러고도 프로라고 말할 수 있나?: 주로 실수를 범한 부하직원에게 상사가 내뱉던 프로복음 7호 되겠다. 
쉽게 말해, 나가 죽으라는 말이다.

8. 프로의 정식명칭은 '프로페셔널' 이다: 아직 멀었다. 
더 높은 경지의 프로 세계가 있으니 분발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복음 8호 되겠다.
주로 대학교수나 무슨 연구소의 소장이란 사람들의 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최대 급소인 무식의 혈을 찌른 고급 복음이다.

9. 프로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 아마추어 음해와 더불어 야근의 생활화 고착을 목표로 한 프로복음 9호 되겠다.
이후 아마추어은 책임감이 없다는 사회적 무의식과 야근은 당연한 거 아니냐는 기업 풍토가 널리 확산된다.

10.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한국 경제사에서 여성 고급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될 때 나온, 
그러나 여성 고급 인력의 필요성과는 아무 상관 없는 프로복음 10호 되겠다. 
역시 거창한 문구로 위장해 있으나, 그 원래의 뜻은 ' 옷 사세요' 라는 말이다.

11. 프로주부 9단: 자칫 느슨해 지기 쉬운 주부들에게 그럴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만든 프로복음 11호 되겠다.
주부가 앞장서서 살림도 프로로 하고, 애들도 프로로 키우라는 거시안적 포석이 깔린 복음.
승단 심사와 발표를 어디서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한겨래출판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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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퍼스타 감사용을 정말 재밋게 봤는데 이 책도 재밋는갑네요

    2010.06.07 0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10.03.18 12:18
새벽의 저주

제목을 왜이렇게 번역했는지 알 수 없다.
시체들의 새벽을 리메이크한 작품인데
영어제목은 똑같지만 한글 제목은 이렇게 이상하게 번역되어 있다.

어쨌거나 명작 좀비영화라서 원작은 물론이고 리메이크작까지 두번째 보고나서
아 나는 요즘 블로그를 갖고 있구나 싶어서 끄적이는 리뷰.
뭐 아름다운 리뷰들이 온 네트워크에 뒤덮여있을테니까 별로 할말은 없지만...

리메이크작 이야기를 하자면
아 리메이크를 이렇게 잘 할수도 있구나 싶다.
한층 진보된 영화기술로 한층 진보된 영상을 보여주면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붙잡고 있다는 느낌이다.

내용을 잠시 언급하자면
좀비들이 갑자기 공격한다. 이걸로 끗
좀비는 참 무섭다
하지만 그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이라던가
여러 인간들이 모여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모습들에 더 초점을 맞추면 흥미진진함이 두배.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딱히 비교할게 안떠올라서 억지로 비교하자면
대개의 슬래셔 무비들이 시리즈물로 나오면 뒤로갈수록 병맛이 되어가고
리메이크하면 원작의 맛을 제대로 못살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 영화는 리메이크 한번 참 잘 했다.


크랭크 하이 볼티지(아드레날린24 후속작)

롭시네마에 모여서 아드레날린24를 미친듯이 웃어재끼면서 본 기억에 이 영화를 찾아보았다.
전작과 별다를 바 없는 내용과 동기를 가진 영화인데
영화를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참 짱이다 라고 했더니
실망했다는 이야기들이 많더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작같은 참신함은 없어졌고
넣어야 할 것을 넣기 위해서 억지로 짜맞춘 느낌이 들며
어디서 뭐가 터질지 영화보는 내내 미리 알게 되었다
고 한다.

들어보니 맞는 말이다. 나도 느낀 바니까.
이 영화는 전작과 같이 어디서 어떤일이 터질지 모르는 격정적인 병맛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전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미 다 알법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그러나 나는 이영화를 참 재밌게 봤는데
우선 전작보다 빠른 호흡으로(전작본지 오래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더빨리 뻘짓을 해댄다.
그리고 이 뻘짓들은 어떻게 하면 전작보다 더 뻘짓같이 뻘짓을 할까라는 고민을 갖고 만든 것 처럼
더 어이없고 더 이상하며 더 낯설다.

마치 "니들 이거 다 알지? 하지만 난 니들이 생각하는거 보다 더 어이없는 영화를 만들수 있어!"
라고 외치는 듯 하다.
전작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미친듯이 웃기 좋은 영화.
개인적으로는 전작과 비교하더라도 잘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섬머워즈

지인들의 극찬때문에 본 애니메이션
감기몸살로 앓고있다가 봐서 그런지
(보면서 힘들어서 두번정도 쉬어봐서 흐름이 끊겼다)
아니면 좀비영화를 보고나서 추노를 보고 봐서 그런지
왜 극찬했는지 이해는 하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애니메이션이었다.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총천연색을 이다지도 잘 사용했으면서
구성이나 연출이 이렇게 좋은 사람이
왜 이런 이야기에다가 버무려놨나 하는 점이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어디로 간 것인가!!

특히나 마지막 즈음 해서 유희완 맵시로 카드를 내려치는 장면에서는
"나의 핸드에서 8광을 소환하여 3광을 만들면서 너의 덱에 있는 비광을 무력화시킨다!"
하는 유희왕같은 생각도 들었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발전하면서
'내가 하는 음악이 예술이라기보다 노동에 더 가까워서 내가 이 애니를 실망스럽게 보는 것인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는건 쓸데없는 말이고
등장인물들이 하나하나 소개될 때 마다 이사람은 나중에 이런 역할을 하겠구나
하는 점들을 그대로 충실히 재현해 주었고
원기옥을 모으는 장면(본 사람들은 이해가 갈 듯)은
이다지도 모든것이 예상 가능한 작품을 본 것이 얼마만인가 싶기도 했다

반전이 있어야 좋은 영화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는
모든 영화 애니 음악 등등의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손대볼까 하다가 '아 이미 나말고 수많은 사람이 이야기 했지, 더 새로운 이야기를 뽑아낼수가 없네'
하면서 포기했던 이야기인데
이 포기를 모르는 감독이 그걸 그냥 이야기로 만들었구나 싶었다.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용인하고 넘어가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공대출신의 눈으로)은 넘어가더라도
극찬을 들어서 그런지 다분히 실망스러운 작품이었다.
화면 구성이나 색감은 참 좋았는데, 많이 아쉽다.


바람

주인공 배우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는데
부산을 무대로한 고교생성장드라마 정도 되겠다.
다른 고교생물과는 다르게
심한 폭력도 나오지 않고,
심한 반항도 나오지 않고,
심한 탈선도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에는 과장이 없다.
주인공들은 열심히 놀아봐야 그냥 고등학생이고
아무리 불량해 보이는 애들이라도 그냥 아직 덜자란 어른이며
어른들 무서워 하고 폼잡기 좋아하는 어린애들이다.

그래서인지 영화가 박진감 넘치거나 빵빵 터지게 웃긴건 아니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마음에는 스며든다.

또한 내가 부산 출신이고 영화에서 본 거리에서 고교시절을 보냈으며
그 영화의 주인공들과 비슷하게 살았었기 때문에 이 영화가 더 흐뭇했는지도 모르갰다.

과장이 없는 훈훈한 영화.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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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혁이형 블로그 들렀다가 잠시 눈팅하고가요~
    대주입니다~

    지금은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한국에 들어오면서 영화제목이 이상하게 바뀐것이 좀 많은게 아니라죠...

    2010.03.20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다. 니 블로그에 댓글 달려고 했는데 로그인한 사용자만 리플 달 수 있다고 해서...(난 이글루스 아이디 없음)

      2010.03.22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즘 좀비물들 규칙다깨고짱쎼져서무서워염 ㅠㅠ

    2010.03.21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 좀비물 짱 좋아해요 ㅋㅋ 좀비들 너무 웃김

    2010.06.07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10.03.02 21:40
파라노멀 액티비티를 보고나서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를 찾다가 저 두 영화를 알게 되었다
특히나 블레어 윗치는 오래된 영화인데 보는게 너무 늦었지
어쨌거나 난 이제 봤으니까 이제 리뷰

1. R.E.C
소방관의 일상을 촬영하기 위해서 온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소방관을 따라서 한 건물에 갇힌 여자를 구조하러 갔다가
그 건물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일들(?)

개짱
좀비가 나오는 영화다
나는 좀비영화를 좋아하니까 한번 봐줘야 한다는 생각도 했었고
페이크 다큐의 느낌이 난다길래 봤는데
사실 페이크 다큐라기에는 다큐의 느낌이 없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게 포인트가 아니다

공간과 시선으로 사람들을 무섭게 하는데
카메라맨이 촬영을 하고 있다는 설정에서 나오는 좁은 시야는
그 시야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계속 상상하게 만들고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좁은 건물의 공간은 도망칠곳을 없게 만든다

영화는 이 시야와 공간을 점점 좁혀가면서 공포를 자극하는데
특히 마지막 쯤이면 시야와 공간을 극도로 좁혀버린다

간간히 슬래셔 무비들 처럼 피가 튀기도 하고 뛰어다니고 망치로 후려치고
그런 장면도 나오긴 하는데 사실은 그건 주요리가 아니고 그냥 양념 정도.

시야와 공간의 제약에서 비롯되는 공포
그 공포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를 듬뻑 전해줄 굉장한 영화다
꼭 보시길


2. The Blair Witch Project
마녀에 관한 전설을 다큐로 만들기 위해서 블레어라는 동네의 숲을 찾아간 대학생들이 실종되고
나중에 발견된 필름을 영화화 했다는 컨셉의 페이크다큐

참 좋은 영화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별로였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실제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페이크다큐 스타일과
주인공들의 심정변화, 멀리, 혹은 가까이서 들려오는 소리들(보이지 않는)
또한 카메라의 떨림이나 시선처리 등을 이용해서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두려움에 있는데

나에겐 사전정보가 너무 많았다.

이미 가짜라는것을 다 알게 되었기 때문에 실제인가? 하는 의문은 물건너 갔고
이 영화를 보기 직전에 R.E.C.를 보면서 말초적인 자극들을 잔뜩 받은 상태였고
보다가 중간에 잠드는 바람에(새벽에 봐서...)이틀에 나눠서 봤더니
몰입도나 긴장감도 잔뜩 떨어져 버려서......
그리고 주인공들은 좀 찌질하기도 하고 멍청하기도 하고...

하지만 진짜 괜찮은 영화임은 틀림없다
배경이 굉장히 넓은 숲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슷한 화면을 비춰주어서 주인공들이 같은 공간에 머무르는 느낌을 주는 점이나
영화 외적인 부분의 설정들도 대단하고(마치 진짜 있었던 이야기인 양)

뭐든 처음으로 시도한다는것은 참 힘들다.
그리고 처음 시도는 처음 시도로서 높이 평가받는 경우는 많지만
그 뒤로 비슷한 시도들에 비해서 모자람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처음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쉽게 따라오거나 앞지르지 못하는 멋진 시도를 보여준다

귀신이나 괴물은 전혀 나오지 않지만
공포를 자아낼 수 있는 영화
(아오 내가 감흥이 모자라서 이런 진부한 멘트로 끝을 내야 하는게 아쉽다...)


어쨌거나 나는 좀 활동적인 애들이 좋으니까 둘중에 고르라면 R.E.C를 고르겠다
그래도 둘다 추천!!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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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비물넘좋긔

    2010.03.15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10.01.12 02:25

영화 보자마자 썼다가 다시 보니까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쓴게 아까워서 그냥 올림


디 벨레 : Die Welle

영어로 말하면 The Wave 정도가 되겠다.
영화의 처음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나온다.

파시즘에 관한 영화라고 하던데
나에겐 파시즘보다 좀 더 큰 '집단'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 영화다.

집단을 이루는 것.
이 집단을 이루기 위해서 구성원들은
같은곳을 바라보고(자리배치), 똑같은 행동을 하며(체조, 인사),
같은 옷을 입고 하나의 이름과 문양을 사용한다.

영화의 중반에 이르러서
그 집단이 우리가 배워온 '해서는 안될 일'을 하기 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분명 교복을 입고 한 목소리로 같은 노래를 부르며
한곳을 바라보고 같은 것을 배워왔던 그 억압받던 시절을 겪어왔던-중에도
분명 아 이 교육방식이 괜찮은데? 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영화에서는 동독출신, 다른나라 출신, 고아, 왕따, 불량배들이 한데 어우러지고 서로 도우면서
끊임없이 대립보다 협력이 더 좋다는 것을 부르짖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잘 아는 대표적인 파시즘 집단인 군대를 떠올린 것은
나 뿐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노래를 부르며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집단에서
(물론 다른점도 있지만)우리는 그곳에 속해있지 않을때는 전혀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지 않았는가.
그곳에서는 누가 어디서 태어났고 무슨 일을 해왔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

파시즘의 문제점이나 혹은 영화에서 나타나는 개인들의 행동양식에 대한 다른 이야기들은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이야기 해주었을거라고 믿고 여기에서는 내가 생각한 이야기 하나만 하려고 한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선생님의 말에 열광하는 등 파시즘을 강조해서 드러내 보이려고 했지만
크게 보아서 이것은 집단의 문제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혹은 집단에서는 같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옷, 나이, 성별, 인종, 학교, 쓰는 말, 핏줄
우리가 그동안 다른것에 대해서 얼마나 배척해왔나 하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것이다.

외국에 가서 모든 사람이 나와 다른 말을 쓸 때 외롭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
혹은 모두들 교복을 입고 있는 고등학교에 사복을 입고 들어갔을때의 어색한 느낌을 느껴본 적 있는지.

집단의 무서움은 같은 색의 풍선을 들고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클럽에서부터
같은 국기와 국가를 사용하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크건작건 서로 다른 집단을 배척하는 부분은 존재한다.
또 집단은 소속된 개인을 그런 방향으로 교육한다.

우리나라 3대 집단이라고 불리는 단체 중 하나에 속한 나에게도 그런방식의 교육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것에 대한 배척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중이지만
그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집단에 속해있고
그 집단의 규율에 맞춰 살아왔으며
집단에 내 삶의 의미를 부여해 왔고
집단 안에서 다른것을 배척해왔는가.

집단이 가진 힘의 부정적인 면을 파시즘과 동일시 한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파시즘에 노출되어 있는가.
단체 티셔츠를 맞추는 눈에 보이는 작은 일에서부터
유행이나 대세라는 보이지 않는 집단까지.

사실 이 집단화는 이미 조금만 교육받은 현대인이라면 뇌속에 뿌리박혀서
이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눈치채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것이 그르다는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다.
하지만 모두와 함께 하나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우리가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알고 판단하는 것과 모르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가 하는 점이다.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우리가 얼마나 집단에 익숙해져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파시즘이 경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껴도 좋을 것이고
어떤 다른 느낌과 생각을 하게 되어도 좋을 것이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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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이 담긴 영화군여

    2010.01.12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10.01.02 03:19
미친듯한 신년맞이 개피곤 행사를 마치고
잠도 거의 못자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늦게 일어나서
급박하게 왕십리CGV에 도착했다

급하게 수랄이를 만나서 저녁 겸으로 핫도그와 팝콘을 샀는데
뒤늦게 윤준이가 뛰어오면서 "행님 팝콘 사지마이소~! 생일 공짜 팝콘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난 이미 샀다고!

암튼 산 핫도그와 팝콘을 들고 들어갔는데
잠이 덜깼는지 정신이 없어서 남의자리에 앉아서 케찹을 손에 뿌리는 등 바보짓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옆에서 수랄이가
"형님 이거 팝콘 쏟으면 간지겠는데요?"
라고...

말이 씨가되어 난 결국 팝콘을 2/3이나 엎지르고 말았다
간지고 뭐고 아까워 죽을뻔...

암튼 색맹 안경을 끼고 기대감을 주는 3D애니메이션 '드래곤'의 예고편 을 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으아...영상이 정말...ㅎㄷㄷ

우선 마음에 안드는 부분부터 말하고 칭찬해야겠다
1. 3D인데 괜히 집어넣은 아웃포커싱, 사람이 보는 시각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서 만든건데
사실 사람의 눈은 아웃포커싱을 하고 있지만사람이 보는 세상은 아웃포커싱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어색하고 불편했다
2. 그네들이 부르는 종교의 노래와 기도의 형태가 기독교와 너무도 닮아있다.
노래는 (수열이의 표현을 빌리면)그레고리안 성가와 닮아있었고
기도는 선창자의 말끝을 따라하는 기독교(혹은 근대 유일신종교)의 형태와 같았다.
3. 영화를 보는 내내 자연을 표현한 영상미에 감탄하면서도
자꾸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떠올랐다. 미야자키 하야오나 혹은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등에서 보아왔던
자연에 대한 상상력을 빌려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 영화의 놀라운점은
이 불만스러운 점들을 모두 다 잊을수 있을만 한 놀라운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한자리에 오래 못앉아있고 뒤척이는 성격에다가 극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영화를 봤는데
세시간 내내 꼼짝앉고 졸지도 않고 집중해서 영화를 봤다
자연을 표현한 영상도 참 좋았고 그에 못지않게 홀로그램 스크린 등 인간종족의 기술을 표현한 부분도 심히 멋졌다

보는 내내 아이맥스 화면도 좁은듯 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는 감독의 의도라고 한다(일부러 프레임을 답답하게 자르는 등)
(감질나게 하려는건가......아니면 스크린의 너머에는 더 굉장한 것이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인가)

누군가의 말처럼 디스트릭트9과 비슷한 맥락은 아니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꽉 짜여진 영화도 아니었지만
오로지 영상미 단 하나로 사람을 붙잡아놓을 수 있는 놀라운 영화다
(난 내쪽으로 뭐 날아올 때 손뻗어서 잡으려고 할 뻔 했다)

16000원이 아깝지 않다. 강력히 추천

스탭롤까지 보고 나오는 길에 팝콘과 나초를 같이 엎어놓은 자리를 보았다
아 요즘은 팝콘 엎은거 정도로는 간지 축에도 못끼는구나
그리고는 안암동 가서 퉤게 신년회~! 간만에 본 반가운 얼굴들은
고개를 숙이고 아이폰만 하고 있었다...............

추신
영화를 보고 AP가 한 말 : 좋은 차를 타야해.
추신2
왜 사람들이 MMORPG에 열광하는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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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부산 CGV 아시아드에서 디지털디로 다시 본 후
1. 이 부족의 상황은 인디언, 스타일은 아프리카 부족들...
2. 다분히 미국적, 혹은 기독교적인 색깔이 들어가있는 자연관
3. 외부에서 온 한명의 선지자, 선교자, 메시아가 부족을 이끌어나가게 되는 점(유일신 신앙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야기구조)
뭐 이런것들도 눈에 들어오더라
생각이 과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영화를 만든 사람의 삶이 영화에 녹아나기 마련이니까...

결론: 디지털디보다 아이맥스가 훨씬 낫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사근동 | CGV 왕십리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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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아자키 하야오나 아바타나 되게 뉴 에이지 색을 띈 것 같아요ㅠ

    2010.01.13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12.31 15:00
포스팅 시작한 김에 생각나는거 다 해야겠다
하지만 본지 오래된 것들이라서 짧게...ㅎ

District 9
근대 본 영화중에 최고였다
트랜스포머2를 보고 얼마후에 봤던거 같은데
내 기준에서는 트랜스포머보다 훨씬 좋았다
공대출신의 생각때문에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얼음이 가라앉는다던가 외계인의 기술이 너무 지구적이라던가 하는것들)
어쨌거나 만들어진 상식의 틀속에서 생각하던 외계인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고
외계인과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 형태도 신선하면서 현실적이었다
이야기의 진행이나 줄거리가 완전히 맘에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위에 말한 두가지 이유만으로 나에게는 아내가 결혼했다를 봤을때 처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이다
(왜 이 영화를 리뷰하면서 아내가 결혼했다가 떠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식상한 외계인 이야기에 질린 분들께 추천

버자이너 모놀로그
예전에 영상으로 본적이 있었는데
소극장 연극무대에서 보기는 처음이다
배우 3분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평범한 생각을 하던 분들에게는 일상적이지 않은 이야기였겠지만
사실 나에게는 (전에 한번 봤기 때문인지) 크게 놀라운 내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은
진지하거나 무겁지 않고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여서 참 괜찮았다
물론 소극장에서 느껴지는 호흡도 좋았고.
처음 보는 관객에게는 매우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 될 수 있겠다
(처음에는 좀 부끄럽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지는 그 단어를 포함해서)
성인 관객 모두에게 추천(특히 커플이 함께가서 보면 좋음-갓 만난 서먹한 사이 제외)

공감/싱어송 라이터 오소영
나는 이 싱어송 라이터라는 말을 듣는것을 좋아하지만
그 말 자체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를 하는 사람이 모두다 작사 작곡자일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노래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만이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뮤지션의 형태는 싱어송 라이터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근데 한국말로 싱어송라이터는 뭐라고 해야하는지는 늘 궁금하다)
어쨌거나 싱어송라이터라는 말로 소개된 오소영씨의 공연을 윤혁이 덕분에 무료로 관람하고 왔다
목소리 색깔도 참 좋고 노래가 아닌 멘트에서는 살짝 부끄러워 하는 듯 한 (그게 연출인지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모습도 좋았고
참 좋은 공연이었는데 특히나 좋았던건 2ne1의 노래를 부르면서 자꾸만 틀렸던 부분...
왠지 모르게 자기 노래가 아닌 노래를 틀린게 나에겐 참 좋았다
공연 준비의 부족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자기 노래에 대한 더 큰 애착으로 보여서일까?
(아니면 내가 늘 가사를 외우는게 힘들어서 일지도 모르고)
대중가요의 뻔한 진행과 멜로디가 식상한 분들이 들으면 좋을법 한 노래를 부르는 분이다
어쨌든 조용한 노래를 부르는 공연은 참 오랜만에 봤는데 멀리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 쓰니까 쓸게 또 떠올라서 급하게 내용없이 리뷰
그리고 난 1월1일에 아바타를 보러가겠지
(누군가 디스트릭트9과 아바트타를 비슷한 맥락으로 보는 사람이 있어서 기대중)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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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팅

    그말그만그말 오소영이요? 우와ㅋㅋ

    2010.07.31 0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12.31 14:39
그간 음원 공개한 걸 메인페이지에 올려놓느라고
쓰고싶은게 있어도 꾹꾹 참다가

비과학적이며 도덕적인 진리를 포스팅하면서
그냥 다시 블로그를 돌려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나서 하는 포스팅

Inglourious Basterds
나치에 관한 영화를 이런식으로도 만들수 있구나
아무 정보도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쿠엔틴 타란티노와 브래드피트 조합도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나치에 대항하는 자들의 잔혹함을 강조한 부분도 재미있었다
(이전 영화에서도 보여줬던 아무렇지도 않은 잔혹함.)

거친녀석들이 제목이지만
거친 녀석들보다는 다른 인물들이 더 강조되어 있었고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연기에 비치는 웃는 장면이 머릿속에 박힌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브레드피트 연기변신이 궁금한 분들
그리고 그냥 재밌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도 추천

Paranormal Activity
초자연 현상이라는 이름답게 초자연 현상을 그린 영화인데
형식은 페이크 다큐, 주인공들이 직접 집에서 촬영을 한다는 컨셉이다
(블레어위치랑 비슷하다)

밤을 촬영한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눈과 귀가 긴장하고 있었다
밤 장면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 포인트, 마치 연극과도 같이 좁은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집중하게 된다. 무대가 좁다는 것이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다

사실 공포영화 히나도 안무서워하는데 이 영화는 조금 스미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접목시켜서 긴장감을 높이기도 하고 작은 요소 요소들이 더해져서
영화의 맛을 더 살려준다. 주인공들과 감정 이입도 되고...ㅎ

마지막에 가서 급격한 전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지막 사건의 카메라워크는 참 마음에 들었다
색다른 형식의 공포영화를 원하는 분께 추천
그냥 공포영화 좋아하는 분들이 봐도 좋겠다
공포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 '무섭다'라는 점을 잘 살린 영화다. 밤에 잠못자도 책임은 안짐

영화를 보고 떠오른 영상이 있어서 링크한다
노약자 임산부및 심장약한 사람 클릭 금지
귀신 영상이다
매일 아침 벽장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자동촬영으로 촬영


첫번째 영상을 보고 열리는 시간대에 직접 들고 촬영


두번쨰 영상을 보고 인터넷으로 초청해서 촬영
 
주의 : 위 세 영상이 파라노멀 액티비티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음(페이크 다큐가 아니니까)


근래 본 영화들 중에서 괜찮았던 영화 두편 리뷰
그런데 이거 말고도 괜찮은게 좀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난 새해 첫날 소문의 아바타를 보러 가겠지
보고와서 또 리뷰해야지 온국민이 다한다는 아바타 리뷰~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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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09.08.08 00:08

어쩌다보니 이틀 연속 CGV에 가서 영화를 보았고
이틀째의 영화는 참 보고싶었던 영화 '국가대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인데
처음에 나는 이들의 피눈물나게 힘들고 토할듯히 어려운 훈련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룰거라 기대했다
등록된 선수가 단체전 엔트리에 필요한 다섯명이 전부인
누구도 즐기지 않는 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고통을 다루어도 충분히 감동적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는 나의 예상을 깨고 훨씬 더 멋지게 다가왔다
그들은 결코 대한민국 우리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서 맨몸으로 시속 90km로 미끄러지는 공포를 이겨내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영광스러운 명예를 위해서 허공을 130미터씩 날아가지 않았다

지극히 사소하지만 그들에게는 절실했던 이유들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개인적이지만 그들에게는 절대적일 수 있었던 이유들
일견 찌질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러나 그들이 멋진 것은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을 때 그들 스스로 노력해서 결국 이뤄냈다는 점이다

많은 여자관객들을 훌쩍거리게 했던 하정우씨의 멋진 연기와 요소요소 배어있는 감동코드
그리고 때론 매끄럽게 때론 어설프게 배어들어가 관객들을 웃게 하는 개그요소들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을 것이다

영화는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의 잉여인간으로 낙오되고 소외된 청년들이 어떻게 스스로 일어서는가를 보여준다.

그들은 너무나도 불안하다. 연습시설이 없고 장비가 없다느것 뿐 아니라
그들은 마음이 불안하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갈등하고 방황한다
서로간의 관계도 불안하고(어딜가나 일 자체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든거겠지만), 개개인의 상황도 불안하다
그러나 누구도, 심지어 감독마저도 그들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은 결국 이루어낸다.

꿈이 없었던 젊음들은 스키점프에서 꿈을 찾고 꿈이 있었던 젊음들은 스키점프에서 꿈을 이룬다
스키점프 경기장면에서 유치할 수 있던 CG마저 박진감 넘치게 보이는 것은
나 또한 가슴속에 품은 꿈이 있는 젊음이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다
꿈이있는 이도, 꿈이없는 이도, 꿈을 아직 찾지 못한이도.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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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8.08 22:48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8.08 00:02
사실 별로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같이 보는 사람이 어찌나 원하는지 개봉일에 맞춰서 GI조를 관람했다

이병헌은 멋있었다
비중도 굉장히 큰 배역일 뿐만 아니라
쓸데없이 벗어재낀 웃통속에 감추어두었던 선명한 식스팩과 벌렁거리는 갑빠하며
시종일관 눈에 힘주고 있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살짝 촉촉해지는 눈망울까지

그러나
나머지 배역들은 참...
특히나 주인공의 찌질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멋있는척은 지혼자 다하지만 (내눈에,그리고 같이 본 사람의 눈에)절대 잘생기지 않은 주인공은
심지어 성격까지 찌질하다. 다른배우들도 쓸데없이 갑빠만 잔뜩 내밀고 있다.

다른 배우들도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고 CG는 트랜스포머로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에 장난감 같으며
장비도 구리게 생겼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자는건지 민간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작전을 수행한다
(아마 영화에서 악당들이 입힌 민간인 피해나 GI조가 입힌 피해나 비슷할거다)

악역은 그 반면 굉장히 매력적이다
개개인의 특징도 잘 살아있고 외모도 매력적이며(다 잘생겼다는게 아니고 개성있고 매력적이라는 말)
장비도 멋지고 기지도 멋지고 장비성능도 월등하다

그런데 악당들은 전혀 힘을 못쓴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미리니름이 될 것 같아서...)

배트맨에서도 그랬고 스파이더맨에서도 그랬고 슈퍼맨에서도 그랬고 아이언맨에서도 그랬다
만화 원작의 영웅물에서 악당들은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우월한 위치를 선점하고 절망적인 상황까지 주인공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GI조는............

터미네이터가 센세이션을 일으킨데는 너무나도 절망적인 주인공의 상황
너무나도 절망적인 미래를 그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한몫했다고 본다
그러니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권선징악 일색이라 속세에 찌들어버린 나에게는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원작을 안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이야기 구조도 잘 짜여져 있지는 않다
어릴적 너무나도 갖고싶었던 GI유격대 피규어의 추억을 갖고 극장에 간 나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공대에서 배워익힌 근성인지
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장면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왠만하면 그냥 넘기겠는데 이건 좀 심하다 싶다
(얼음이 물에 가라앉는다던가 하는 누구나 알고 있는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장면들이...)

다만 빵빵 터지고 씽씽 달리고 슝슝 날고 퍽퍽 때리고 그러다가 키스한판 하고 뭐 그런 종류의 헐리웃 액션물이라서
여름 피서로 극장에 간 분들께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실컷 까긴 했지만
사실 이병헌은 충분히 멋지고, 영화는 지루하지 않으며 까칠하지 않은 관람객들에게는 그럭저럭의 재미는 보장한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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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천시민

    꼭 봐야 겠네..

    2009.08.08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7.21 00:56

슬랩스틱 우리말로 몸개그 쯤 되겠다

한때 한국의 찰리채플린이라 불리었던 심형래씨가 영화 감독으로 대변신한 후
슬랩스틱을 구사하는 사람이 참 많았지만
이렇다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적어도 나에겐 심형래의 오마쥬 정도로밖에 안보였던 슬랩스틱 사이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슬랩스틱의 대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병만이다



개그콘서트 '달인'과 희희낙낙 '김병만은 살아있다'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개그콘서트에서는 과장된 모습의 슬랩스틱을 보여주는 가 싶었더니
희희낙낙에서는 과장되었지만 과장되지 않은듯 보이는 자연스러운 슬랩스틱을 보여준다
그리고 간간히 섞어나오는 보석같은 멘트까지

그는 슬랩스틱에서 두가지 요소를 새롭게 시도했다

1. 슬로우비디오
2. 표정

희희낙낙 오프닝에서는 뺨맞는 김병만의 떨리는 살까지 개그로 만들어낸다
어이없이 넘어져서 멍해진 표정은 가히 압권

참으로 새롭고 신선하면서 웃기다(제일 중요하다)
녹음실에서 쌔빠지게 녹음하고 프로듀싱하고 있으면 멤버들은 늘 김병만은 살아있다를 보면서 낄낄거려서 좀 짜증났었지만
암튼 재밌다

새로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토크쇼에 나오면 이렇다할 재치있는 말한마디 못해서 토크쇼 게스트로 나오는 일도 거의 없는 그지만
슬랩스틱에 있어서만은 그만큼 빛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난 그래서 김병만씨를 참 좋아한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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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병만 우째된기고!

    2009.08.12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푸핫!!

    2009.08.12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ㅋ

    2009.08.12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ㅀㅇㅀㅇㅀㅇㅀ

    2009.08.12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번 다 다르다 이건 1이다 없애바ㅋㅋ

    2009.08.12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으허헝 참 좋아하던 분이었는데...ㅠ_ㅠ

    근데 이뿐솔리님은 뭐하시는건지...관리자는 비번 관계없이 없앨 수 있어요...;;;

    2009.08.13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근데 이뿐 분이니까 안지움...ㅋㅋㅋㅋㅋ

    2009.08.13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7.01 09:48
최근(6월)본 영화

마더-김혜자의 모놀로그라는 느낌, 손발이 저릿해 오는 연기, 배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격렬한 흐름에 몸이 힘들어진다
거북이달린다-형사물이 늘 그렇듯이 생활고 때문에 불법적인 행동을 하다가 범인을 잡는 스토리, 딴건 모르겠고 재밌다
                   주인공이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트랜스포머2-말이 필요없는 기술력의 승리,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구설수에 휘말렸고 스토리는 없지만 화면은 개짱
뚝방전설-그냥 심심해서 쿡티비 무료영화로 본것, 어릴적 멋있었던 추억도 나이가 들면 유치한 치기일 뿐이다.
              내가 왕년에~라고 말하지 않는 대한민국 남자가 없음을 잘 알고있는 감독이 가볍게 써내려간 영화.
              가볍게 볼만은 했지만, 개봉당시의 상황은 모르지만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난 괜찮았다.


최근 다시 본 영화

킬러들의 수다-장진, 느린개그, 참 좋은 영화다.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 하다.
거룩한계보-장진,정재영,느린개그, 더 좋은 영화다.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킬러들의 수다보다 더 재밌다고 추천할 만 하다.
서유기 월광보합-주성치의 작품중 손꼽히는 수작. 뜬금없이 시작해서 뜬금없이 끝나고 다음편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강추
서유기 선리기연-월광보합 다음편, 여주인공이 아름답다. 삼장법사가 단연 최고,
                        월광보합과 이어서 본다면 개인적으로 선리기연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다시본 영화리스트를 보니 최근 웃을일이 없나보다.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죄다 하나같이 병신같이 굴어서 그런가...
어찌됐건 다시봤다는 것은 영화가 참 좋다는 의미겠지


조만간 보고싶은 영화

똥파리
터미네이터4


당분간 여행갈 일이 없으니
몸은 못가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여행을 다녀야지
Posted by 레몬사인
TAG 문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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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진 영화 츄츄츄츄-_-b

    2009.07.02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트랜스포머2 보려구요 (오열)
    근데 조조 예매했는데 아직 못잤음 망했당 ^^ㅋ

    2009.07.06 0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snoop

    와와, 서유기 진짜 재밌어요ㅜㅜ

    2009.07.09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마다박가

    이쉑 출근해서 이런짓이나 하고있구나 ㅋㅋ

    2009.07.10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5.04 17:58
인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허울을 뒤집어쓴 헐리웃 영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인도 빈민촌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이런저런 역경과 고난을 버티고 살다가
우연히 나간 퀴즈쇼에서 돈 많이 벌까?(네타방지)


영화는 재미있다
하지만 보는내내 그냥 헐리웃 영화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
여지없이 등장하는 폭력, 갱
항상 패배하다가 마지막에 승리하는 주인공
키스신으로 끝나는 결말

헐리웃 영화로 끝나지 않기 위해
내심 기대했던 결말은 내 기대를 벗어나
그냥 헐리웃 영화가 되어버렸다

재밌다
재밌긴 한데
뒷맛이 개운하지는 못하다

긍정적인 마음과 헐리웃 영화에 대한 편견없는 열린 정신으로 본다면
뭔가를 느낄만도 하겠다

Q&A라는 제목의 원작소설은 더 좋다고 하니 읽어볼 만도 하겠다
(컨셉만 비슷하고 내용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소설을 영화화해서 소설보다 나은 영화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없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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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09.05.04 10:57
부제 :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오우거의 슬픈 독백


슈쥬의 쇼리쇼리~하는 그 노래를 말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고파스 웃게를 통해 알게된 아프리케에서 방송하는 분에 대한 이야기

먼저 말하자면 나도 쇼리씨 좋아한다. 방송은 누가 퍼다준거 몇번밖에 못봤지만...


이분으로 말하자면
착실하게 사회구조에 적응해 온 사람이라면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미친짓을 하는 분인데
(방송에 플롯은 없고 행위만 존재한다, 그 행위라는 것이 대부분 병원에서 볼 수 있을만 한 강도)
아프리카에서도 굉장히 인기있고 덕분에 온게임넷에도 출연하는 모양이다


-쇼리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링크 두개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rare&no=22500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rare&no=25558


그런데 그런 미친짓을 하는 사람인데 왜이렇게 인기있을까...


(사진출처 쇼리팬까페 : http://cafe.naver.com/showry)


사진을 보면 이유를 알겠지만
예쁘기 때문이다(몸매도 좋다.)
게다가 80년생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동안이다(80이면 올해 서른인데...)

이분의 팬들은
사회에 적응하면서 비겁해지다가 쇼리씨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느니
미치는것은 멋있느니 하는 말들을 하는데
솔직히 말하자 그냥 이뻐서 좋아하는거라고...이쁜애가 이쁜척 안하고 신나게 노니까 좋은거라고...
(비슷한 이유로 난 김나영을 좋아한다)(김나영은 안이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뭐 그건 개인 취향의 문제고)
못생긴애가 미친짓 하고 있으면 좋아하겠냐고...

예쁘면 뭘 해도 용서받는 참 못생긴 세상이다

행여나 이분 방송을 보고 나도 저런거 해볼까 하는 분들은 집에있는 거울을 한방에 모아놓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도 미친 노래방송이나 해볼까 하다가 화장실가는 길에 전신거울보고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포기했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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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없는 어르신들 많죠..
    저건 좀 미친년이네...

    2009.05.05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ㅇㅇ

    고대생이냐 ㅠㅠㅋ

    왜 고파스에 링크시켜 ㅋㅋㅋㅋㅋ

    2009.05.11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좆초딩의 댓글을 삭제하였습니다
    이상 전달 끝

    2009.06.03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9.06.06 19:36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지한 코멘트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쓴 글을 여러번 다시 읽었네요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도 쇼리씨 좋아한다고 밝혔고
      제가 글에서 하고싶은 말은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지
      쇼리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쇼리씨에 대한 내용은 이분이 예쁘고 동안이라는 내용밖에 없습니다
      미쳤다고 운운한 부분은 방송에서 쇼리씨가 직접 하는 말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부분이 문제라면 수정하겠습니다

      전 쇼리씨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분을 생각없고 싼 분으로 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도 많은 사람들에게 저를 노출시키고 싶은 음악하는 사람이고
      이분의 컨셉이나 스타일은 참 새롭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십시오
      전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하는 기분으로 글 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폄하한다고 느끼셨다면
      제가 폄하한 것은 쇼리씨가 아니라 쇼리씨의 팬들입니다

      또하나 말씀드리자면
      공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의 비판적인 글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여주는 모든 것을 대중들이 다 좋아해주길 바라는 것은 과욕이죠
      또한 사생활을 세세하게 공개할 것이 아니라면
      보여주는 것 만으로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죠
      그분이 사석에서 어떤 분인지 저는 알 수 없으니까요

      물론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글이라면 화가 나는게 당연하지만
      제 글이 쇼리씨를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블로그가 있는 분이면 제 생각을 개인적으로 전달해 드리고 싶지만 링크가 없네요
      이 글을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 댓글을 보시고, 다시한번 글을 읽어보시고
      그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문제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 제 글에서 문제되는 부분을 못찾겠고
      못찾은 이상은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리플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플롯은 주제가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입니다
      편견을 부순다는 것은 주제지 흐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문에 플롯이 없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물론 현대 예술에는 플롯이 없는 경우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받는 작품도 많습니다

      전 쇼리씨와 만나보고도 싶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소위 말하는 떡심에서가 아니라 대중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으로써요

      2009.06.07 03:21 신고 [ ADDR : EDIT/ DEL ]
  5. 쇼리씨의 인기가
    낮아보이는 진입장벽속에 피어나는 성적 호기심 때문이라고 적혀있던 댓글을 포함하여
    (원래 댓글은 비속어로 쓰여있었지만요)
    성적인 욕구와 관련된 리플들을 삭제하였습니다

    쇼리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쇼리씨 팬들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김멍청님의 댓글을 보니 어쨌거나 그렇지 않은 누군가가 상처입을지도 모르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리플이나 포스팅들이 숨기고싶었던 부분을 찔러서 화가나신 분들에게는 사과하고싶지 않습니다만
    그런 성적인 호기심 없이 접근한 분들에게 불쾌감을 줬다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남자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사과드리게...)

    그리고 제 포스팅이나 다른이의 리플에 대해 불쾌감을 갖고계신 분이라면
    리플에 피드백 할 수 있는 주소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못된건 사과하고 잘못알고 있는 것은 서로 이야기해서 풀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많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2009.07.16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리고 김멍청님의 댓글을 삭제한건 죄송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원 댓글을 삭제하니까 그에 딸린 댓글들도 다 삭제되더라구요;;

    2009.07.16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나저나 쇼리씨 인기가 정말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이런 듣보잡 블로그에
    포스팅한지 두달 반이 지나도록 댓글이 달리는걸 보면...

    2009.07.16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좆초딩 왔다감

    2009.07.22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감동을주는사람

    쇼리의 방송을 몇 번 봤는지 궁금하네요~ 첨엔 저도 미친년 구경하러 왔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고상한 척 이쁜척 남자를 후리는 다른 BJ랑은 다릅니다. 쇼리는 엄청난 준비와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미친듯한 쇼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의 목적이 돈이었든 인기였든 그녀의 노력은 박수를 받을 만 합니다. 낸시랭?? 이 분이 행위예술가라는데 열정과 노력 준비하는 자세는 쇼리가 훨씬 대단하게 보입니다. 그녀는 예술가입니다

    2009.11.30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청자가 방송하는 분이 방송 외적으로 하는 노력까지 평가해야 합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기준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지인이나 팬이 아닌 다음에야 결과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죠. 이쁜척 하는 다른 분들의 방송은 본적도 없으니 비교할 대상은 아니구요. 전 쇼리씨의 외모 덕분에 사람들이 최초에 방송을 볼 때 드는 거부감이 적다고 말하고싶은겁니다. 위의 리플에 장황하게 이유를 달아놓았는데 제가 이 포스팅에 쇼리씨를 옹호하는(저는 쇼리씨를 평가절하하고싶은 마음도 없지만요) 리플을 다는 분들께 드리고싶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은 쇼리씨를 변명하고싶은 겁니까 아니면 스스로를 변명하고싶은 겁니까?

      2009.12.04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나저나 새삼 느끼는 거지만 인터넷 미디어는 참 대단하네요. 만약 제가 아이돌그룹 비판글이나도 하나 적었다가는 블로그가 남아나지 않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2009.12.04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빈스블랙

    저도 쇼리방송보고 좋아했는데.. 님말대로 외모가 엄청이상하고 뚱뚱한여자분이 나와서 그런다면
    정말 좋아했을지 다시생각해보게되네요. 이쁜여자가 상식에 벗어난(?)행동을 하니까
    재미있어서 본거같기도합니다.

    2010.06.15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 감사합니다. 고민하면서 읽지 않아도 되는데 고민까지 해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2010.07.17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12. 1233

    교육은 저지랄 하지 말라고 배우는 겁니다.저게 제 정신이요? 내숭이 없다고? 그래서 개썅욕을 해도 괜찮고..저년 입도 참 드럽던데...

    2010.09.01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unknown

    개인적으로 저게 반사회적인 행위라고 밖에 안보이는, 사회 정상인 누가 저런 걸 옹호하고 올바르다고 정의할지..
    저런식으로 돈벌고 정상적인과정이 아닌 행위를 통해 부를 창출한다는 자체가 글러먹었다고 봅니다.

    2010.10.28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연히

    우연히 옛생각에검색했다가 글남깁니다 팬들이 외모때문에 좋아하는게 주가 아닙니다 Bj들 이쁜애들 수두룩 합니다 좋아하는이유는 쇼리의 그 열정과 에너지를 좋아하는것입니다 너무 단순화 시키지 않았 음 하네요 그리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 방송컨셉입니다 아프리카 말고 다른곳에서도 방송하시는 분입니다거기서는 또 다릅니다

    2011.02.09 0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3.02 11:53


친구들과 속초에 놀러갔다가 들른 백촌 막국수
메뉴는 단촐하다. 같이갔던 녀석들의 두뇌 구조도 단촐하다
단촐한 메뉴의 식당이 내공있듯이
단촐한 녀석들이 오히려 깊은 매력이 있는 법이지





속초에서 제법 올라가야 있는 집인데
워낙에 유명해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다






우선은 및반찬 깔아주시고 먼저나온 수육을 시식
백김치에 수육 올리고 새우젓 조금 명태무침 조금 올려 먹으면
입안에 환상의 고기축제가 펼쳐진다
저 명태무침이 참 바람직하다






막국수는 주문하면 면만 따로 주는데 우선은 준비된 양념장으로 비빔으로 약간
이때만 해도 참 면도 좋고 맛있지만 이처럼 유명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싶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비빔을 먹고나서 따로 주는 동치미 국물을 부어서 물국수를 만들어 먹는데
한젓가락씩 먹을때마다 점점 맛이 올라오는 것이 한여름에 김치 익듯이 미각이 익어가는 느낌
참으로 오랜만에 음식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고 느꼈다
백촌 막국수를 먹기 위해 속초로 놀러간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강력 추천 식당
게다가 가격조차 근처 유명 막국수집에 비해 저렴하다



위치는 교암 삼거리(삼거리 맞나;)부근
7번국도 타고 북쪽으로 진행중이라면 교암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간판이 보인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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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보고 비빔류 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서 밥 먹고싶어하는 여친하고 싸웠...

    2009.03.04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명태식혜가 정말 개념이죠..
    7번 국도의 축복,
    아 지난 겨울에 두번이나 갔는데 사진보니 또 먹고 싶 ㅠ_ㅠ

    2009.04.22 0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2.16 16:40

AP의 추천( http://ahazperutz.tistory.com/52 )으로 메모양과 함께 가본 까페 원더랜드


사장님이 AP와 친분이 있어서 추천한게 아니고...라길래 가봤는데


오 보석같은 까페였다


테이블마다 다른 분위기


수많은 팝업북(좀 짱!!완전 재밌음!!)


꽤 많은 보드게임(할줄 알면 가져다 하면 된다고...)


색연필과 전동 연필깎이(연필깎이 참 맘에 들었음)


커피류는 1000원에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로 리필이 된다고 하니


느즈막히 점심먹고 가서 큰 테이블에서 커피 리필하며 게임하면 참 좋을거 같다





갑자기 홍대에 가게 되어서 카메라도 못챙겨갔기에 사진은 없지만


다음에 반드시 또 갈꺼니까!!


담에가서 사진 찍어서 리포스팅 해야지...




사장님과는 아는체 했는데


다음번엔 우리 커피 만들어준 분과도 인사해야겠다




위치는 서교초등학교 옆에 커피볶는 집 2층인데


마포 도서관에서 서교초 쪽으로 쭉 가서 길 끝에서 우회전 하면 금방 나온다


내가 그동네에서 그림그릴때만 해도 별거 없었는데 지금은 뭐가 많이 생겼더라



http://www.cafewonderland.kr/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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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리메리

    가자! 원더랜드로!!

    2009.02.21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자 원더랜드

    2009.03.02 0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2.16 16:33
우연히 고파스 뒤적거리다가
누군가 뮤지컬을 보여준다는 글을 캐치
피곤한 몸으로 목요일에 '신행진 와이키키' 라는 뮤지컬을 보게되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홍경민과 소찬휘가 주연을 맡았다고 해 더욱 기대했으나 그들은 금토일만 나온다고...
뭐 주연이 중요한게 아니지, 중요한건 뮤지컬의 내용이지 라고 위안하면서
해오름극장에 도착


보여주기로 한 앵콜요청금지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수험생도 아닌데 뜬금없이 진한 호박엿의 향기를 느끼게 되나 하고
잠시 걱정하였지만 곧 만날 수 있었다
아니 그런데 그분은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묘령의 여성!!!!!!!!!!(이얏호)


하지만 뮤지컬은...음...
창작뮤지컬의 신화라고 광고하는걸 본 적 있는데
일단 재미가 없다
익숙한 노래로 한국판 맘마미야를 꿈꾸는 듯 한 느낌은 주는데
개그코드도 빈약하고(할려면 제대로!) 감동도 없고 스토리 진행도 뜬금없고
주연 배우들은 월~목의 공연에 힘이 빠졌는지 후반으로 갈수록 지쳐서 마지막에는 음이 떨어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익숙한 가요들을 어떻게 뮤지컬로 편곡했는지 궁금한
30대 초반 이상의 관객들중(샌드페블즈 정도는 아는 분들로...) 무료티켓이 생긴분에게는 추천
그렇지 않은 분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2시간 45분이나 진행되는 뮤지컬이라서 그런지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마지막에 앵콜곡 하면서 같이 부르자고 마이크를 들이미는데
따라부르는 사람은 나를 포함 15명 내외


그래도 우울했는데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공짜로 문화생활도 하고 그래서 기분은 약간 나아졌다
보여준 앵콜요청금지 님께 감사를 전하며~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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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09.02.10 13:55





눈먼 사람에게 말하라. 너는 자유다.
그와 세계를 갈라놓던 문을 열어주고, 우리는 그에게 다시한번 말한다. 가라. 너는 자유다.
그러나 그는 가지 않는다. 그는 길 한가운데서 꼼짝도 않고 그대로 있다.
그와 다른 사람들은 겁에 질려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눈먼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 '해냄' / 305p





참 어렵다 이 자유라는 것은




영화로도 개봉했다지. 보지는 않았지만.
책은 자꾸만 내려야 할 지하철 역을 지나치게 만든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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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거냐 빌려준게아니라? 그럼 나도 볼래

    2009.02.11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이 책 미친듯이 홀릭하면서 읽었던 책이네요
    눈뜬 자들의 도시, 이름없는 자들의 도시까지 다 읽긴 했는데
    진짜 눈먼 자들의 도시가 가장 충격적이고도 재밌었어요

    2009.03.07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2.09 17:35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한 클림트전을 관람하고 왔다


혹자는 유명한 그림들 안왔다고 불평하지만
해외 반출 안되는 작품도 있고 그러니까...


그래도 유디트나 아담과이브, 베토벤브레이크 같은 좋은 작품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드로잉들이 참 좋았는데
가느다란 선으로 표현된 곡선을 가진 여성의 강렬한 눈빛이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린다
또한 아기라는 작품도 한동안 발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미천한 지식으로 관람할 때 좋은점은
아무런 선입견없이 마음으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는만큼 보인다지만
모를때 보이는 것을 알때는 못보는 경우도 많으니까


한번 모든 작품을 본 이후에
어린이 도슨트를 진행하는 분이
돌아다니면서 작품들을 간간히 설명해 주시길래
그분의 설명도 잠깐 들었다


16000원이라는 비싸다면 비싼 전시회지만
그돈이 아깝지 않게 좋은 전시회였다




(사진은 클림트전과 아무 관계 없지는 않지만 별 관계없는 그냥 예술의 전당 사진)
(클림트 작품은 직접 가서 보시라!! 뭐 인터넷 뒤져도 많이 나오지만...)
전시회가 끝나고 잠시 예술의 전당 산책도 하고...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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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ehldau

    저도 개인적으로 베토벤프리즈의 그 웅장함에 한참을 발을 떼지 못했답니다. 그 외 여러 클림트의 작품에서 평소 인터넷 사진으로만 접했왔던 클림트의 그림들과는 차원이 다른, 직접 두눈으로 감상하며 깊은 감동에서 한동안 헤어나질 못하겠더군요. 참 좋은 전시회였어요.

    2009.03.01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2.09 17:13
홍대 돌아다니다가 피곤해서
곰다방에...
놀쌈덕에 알게된 그곳은
그냥 혼자가서 책읽기도 참 좋고
케냐원두의 진한 맛도 좋고...



홍대 헤럴드 트리뷴!!!





PENTAX K100D / SMC PENTAX-M 1:1.7 50mm



실내 전체 사진은 없습니다. 그냥 맨 구석에 숨어서 책만 읽어서...
간만에 렌즈샀다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더니 갑자기 사진 포스팅만 줄창...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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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장님이 간만에 이거 왠 갑툭튀임? 하셨겠네여 헤헤

    2009.04.07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ulture2009.01.30 11:34


갖고싶은 책





카프카 작품선(양장)





읽고싶은 책들


조니로튼 자서전
서양의 지적전통
동아시아 아나키즘 그 반역의 역사
소유란 무엇인가
개밥바라기별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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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08.12.05 11:16

10월21일 소민이의 초대로 계원예대 실험극 'FAT'을 보고 왔다
관객석을 참여하는 자리와 방관하는 자리로 구분한 것도 신선했고
일반적인 연극의 전달방식이 아닌
퍼포먼스와 대사 더빙으로 전달하는 것이 새로웠다

하지만 연극 초보인 내게는 너무도 어려운 극이었고
놓치지 않고 받아들이기 위해서 오감을 열고 집중한 결과
극이 끝나고는 머리가 너무 아팠고
결국 다음날 몸살에 걸리고 말았다

새로운 문화와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그 문화가 내 세계와 맞든 맞지 않든 접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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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ㅊㅂ

    좇내여..
    그래서 내용은 살이었나여??

    2008.12.05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snoopy

    사진만 봐도 짱 어려워보여요................

    2008.12.05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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