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2010.08.05 22:25

서울에는 가볼곳도 많고 공원도 많다.
사진을 찍겠다는 명목하에 여러군데를 다니곤 했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보라매 공원은 아직 카메라를 들고 가진 않았지만...

가서 사진을 찍은 곳들을 몇개 소개할까 하는데
(남산 산책로는 꽃구경 간 사진에 잠시 나온 바 있다.)

그중에서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공원으로 골라보았다.
서울시내 공원중에 카메라를 들고 가장 많이 방문한 선유도 공원이다.





























선유도 공원은 한강 정수장을 개조하여 만든 공원으로
덕분에 다른 공원들 처럼 너른 벌판이나 잔디밭은 없지만
독특한 구조와 재미있는 조명들이 있어서 
코스프레 동호인들이나 사진 동호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한강 한가운데 위치한 섬 공원이고(노들섬도 오페라 하우스 만들고 공원이 되겠지...)
양화대교에 걸쳐있는 섬이다.
한강 시민 공원에서 예쁜 다리(선유교)로 건너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홍대 등지에서 놀다가 가기도 좋다.

내부에는 한강전시관 이라고 하는 박물관 비슷한 것도 있는데 그다지 볼만 한 것은 없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공연장도 있고 물론 매점(까페)도 있다.

선유도 공원을 좋아해서 봄, 여름, 가을 모두 가보았는데 겨울에는 아직 못가봤다.
언젠가 가보리라
주의할 점은 밤이되면 선유도는 커플의 천국이 되므로 솔로분들의 개인 출입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일전에 밤에 홍대에서 신림까지 걸어갈 때 선유도 공원에 들렀다가 큰 좌절을 맛봤다.)

선유도 공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드라마'네멋대로해라'를 통해서였는데
거기 나왔던 정원에 솟아있던 여러개의 시멘트 기둥들은
지금은 담쟁이로 뒤덮여있다.

공원 내에는 얕게 물이 흐르는 곳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뛰어노는 토끼도 볼 수 있으며 온실과 수생 식물원도 있다.

공원의 이미지는 그저 너른 풀밭에 편안하게 드러누워서 한적한 평화를 즐기는 곳이었는데
선유도 공원은 공원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는 공원이다.




















































찾아가는 법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출구 쪽에서 버스 605, 660, 661, 5714, 6623, 6631, 6632, 6633 번이 다니고
지하철 2호선 합정역 8번출구 쪽에서 버스 602, 604, 5712, 5714, 6712, 6716 번이 선유도 앞까지 데려다 준다.

지하철 역에서 걸어가기도 거리는 조금 있지만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합정역 8번 출구 나와서 양화대교를 건너가다보면 중간에 입구가 있고
당산역 1번출구 나와서 양화대교를 건너가거나 한강 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선유교를 만나게 되고 선유교를 건너서 들어갈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가장 가까운 길은 최근에 개통한 9호선 선유도 역인데
2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를 만나게 되고 바로 그 즈음에 선유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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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제2동 | 선유도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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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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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010.08.05 21:29

인셉션

'이끼'의 예상외의 부진과 함께
주변에서 많이 들려오는 칭찬에
봐야겠다 싶던 영화를 결국 보았다.
(무료 관람 티켓이 7월31일 까지인것을 모르고 예매하고
 2시 50분 영화인데 2시까지 쳐자는 뻘짓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영화의 장점을 잘 살린 영화였다.
보여주지 않음을 통한 상상력의 자극,
영상 뿐만이 아니라 소리를 이용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누구나 생각했을 법 한 요소등을 이용한(꿈에서 깨어날 때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한다...등)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누군가 영화를 보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가면 더 좋다고 했는데
정보를 파헤치는 것도 영화보는 맛중에 하나라
나는 영화를 다 보고 집에와서 찾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잘 파헤쳤다. 그리 어려운 장치들은 없고
조금만 신경써서 영화를 본다면 다 알아차릴 수 있을 만 한 장치들이 대부분이었다.

결말은 쉽게 한두가지 정도를 떠올릴 수 있지만
생각이나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더 많은 결말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진정한 의미로 열린 영화는 아니고
감독이 제시한 3~4가지 결론을 알아내는 4지선다 문제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했다.
듣고 보니 참 이해가 갔다. 양자택일의 문제는 있었지만 모호한 장치는 없었다.

그래도 뭐 일단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다.
특히나 한스짐머의 음악은 여전히 기대만큼 멋지다.

tip. 영화를 보는 중 주인공의 결혼반지에 주목하라,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 까지 영화를 느끼라.(새로운 장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테이큰

아버지 액션 완결판!!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개봉했다고 하여
문득 떠올라서 찾아보았다.

'신데렐라맨'이 '나는 꼭 이런 아버지가 될꺼야!'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나는 이렇게 될 수 없겠지만 죽이는 아버지구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오로지 딸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달려가는
(형의 표현을 빌리자면)'감정실린 액션'영화.

돈도 많이 들지 않았을 것 같고
개봉 당시에 홍보도 미진했지만
입소문을 타서 유명해진 영화이고
소문만큼 재미있었다.


미쓰홍당무

모자란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모자란 짓들을
과장과 상상을 덧붙여 그려낸 작품.

찌질하고 바보같은 짓들을 하고 있지만 왠지 밉지는 않고
이상하게도 유쾌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리얼리티 같은거 꺼져! 라는 느낌도 좋고
주인공들의 대사도 굉장히 좋다

개인적인 바람은 아주 조금만 짧게 바보짓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러닝타임을 채우기 위해서 너무 기나긴 바보짓을 한 느낌.

그래도 영화는 제법 볼만하고 재미있다.
단. 전체적으로 과장이 심하니 그런 것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주의.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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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08.08 01:01 [ ADDR : EDIT/ DEL : REPLY ]
  2. 결혼반지 전 왜 주목했는지 모르겟네요 ;';;;;
    인셉션 너무 어려웠어요 ㅠㅠ

    2010.08.10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Life2010.07.17 22:39

몇일 전 사용하던 핸드폰이 고장나서
이참에 스마트폰을 써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스마트폰을 알아보았다.

그러면서 많은 리뷰를 찾아보았는데
일반 유저들의 리뷰와 전문 리뷰어의 리뷰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일반 유저들은 대부분 자기가 산 폰에 대해 만족한다는 느낌의 리뷰였고
전문 리뷰어들은 몇개 제품의 스펙비교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들은
"A는 스펙이 구려 왜 B를 사지 않고 A를 샀니"
"C는 D보다 느리다던데? 이왕 살거면 D를 사지..."
라는 말이 대부분이다.

물론 좋은 스펙의 스마트폰이 더 좋은 기능을 발휘하겠지만
스마트폰의 스펙은 마치 컴퓨터와 같아서
모두가 i7을 사지는 않고 모두가 쿼드코어 cpu를 사지 않는 것 처럼
각자가 스스로에게 필요한 성능을 사면 그만 아닌가.

또한 휴대전화는 컴퓨터와 달리 늘 붙어있는 악세사리의 개념도 함께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반드시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몇개의 스마트폰을 두고 비교해 가면서 사용할 것이 아니면
현재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모두 적당한 속도의 웹 서핑 환경을 제공하고
GPS나 기타 필요한 기능들을 적당한 선에서는 모두 만족시킨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선택에서 스펙을 너무 많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진 폰이나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가진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나에게 내가 구매한 모토로라 드로이드(한국명 모토쿼티)는 위에서 말한 이유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물리적인 쿼티 키보드의 심각한 매력과 다른 스마트폰들이 가지고 있는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탈피한 제품이라는 것이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데(나는 모토로라 디자인을 좋아한다.)
구매 후에는 안드로이드의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이 또 나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미국 출시 당시 넥서스원 판매량의 10배를 팔아치우면서 인기를 끌었던 폰이지만 한국에는 뒤늦게 들어온 감이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물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SKT에서 별로 건든게 없다는게 정말 다행스러운 폰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폰의 특성상 UI도 마음대로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처음 폰을 샀을 때 구성되어 있는 UI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사용자에게는 아이폰에 비해서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확장성이 넓다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라기 보다는 하나의 컴퓨터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안드로이드 사용의 답이 될 것이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깔끔한 사용을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OS를 관리하는 앱을 따로 받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컴퓨터를 할 때 레지스트리 클리너를 따로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인스톨러를 먼저 구동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안드로이드는 어렵지만 조금만 적응되면 참 재미있을 것이다.

아참 미국에서 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이 한국에는 모토쿼티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이유는
스타워즈 제작자인 조지루카스가 드로이드(드로이드군단!)라는 이름의 사용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Posted by 레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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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담달폰 아이폰4를 기다리는게 났습니까? 아니면 넥서스원을 일단 지르고 나서...
    내년이나 후년...아이폰5가 나오면 아이폰으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2010.07.18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팅

    스마트폰 사셨어요???ㅋㅋㅋㅋ
    저는 수능끝나고 바꾼 핸드폰 약정이 아직 반년도 더 남았는데 ㅠㅠ

    블로그 이뿌네용! 근데 뭔가 어려워요 대..댓글 다는것도 떨리네요...
    네이트온 대화명 보고 들어와봤어요 ㅎㅎㅎ

    2010.07.31 0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8.08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 쿼티만으로 미국내 판매량 넥서스원 누른 폰이니까...
      근데 이제 쿼티자판 달린 폰이 잘 안나오는거 같아서 좀 슬프다...

      2010.08.08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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